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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노는역 - 포사이스 영감님책 모음 一床茶飯事

90년대 중반, 시험기간에 도서관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눈을 번뜩이며 탐독했던 프레드릭 포사이스 영감님의 책 '신의 주먹'을 가까스로 구한 기념으로 연작들을 함 올려봅니다 ;;;

저 4권의 책들은 각각 신의 주먹 - 아프간, 어벤져 -코브라 로 이어지는 연작소설들이죠.

물론 신의 주먹은 90년대 당시의 설정으로 쓰인 책이다보니 지금 보면 모자라는(듯하게) 보이는 구석도 있고, 좀 얼렁뚱땅 넘어가버린듯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동시대 다른 밀리터리 스릴러물 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작품이었죠.

여기서 갑자기 톰 클랜시 영감님도 떠오르긴 합니다만, 그 양반은 베어 앤 드래곤 이었나요? 그 이후로 완전히 공저만 하고 손 놔버려서리 이젠 영....

정작 구하려는 붉은 폭풍이나 복수(Without remorse)는 구할래야 구할 수도 없으니;;;; 썩을.
(그나마 붉은 폭풍은 텍스트본으로 구했기나 하니 다행이지만;;;)

하여간 포사이스 영감님 이양반,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으로 집필활동을 계속하셔서 저희 같은 팬들은 그저 기쁘기 한량없을 따름입니다 ㅠ ㅠb

어쩄든 저 4권의 연작들에서 각각의 주인공들은 각각의 결말을 맞게 됩니다.

왕 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시는 분을 뒤로 돌아가 주시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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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주먹'에서 종횡무진 대활약을 펼치던 마이크 마틴 소령. 
(쿠웨이트에서 저항조직 결성&교육부터 이라크 본국 침투후 본격 스파이 업무 실행, 그후 단독 탈출해서 본업인 특수전에서 까지 활약 - 3개월 남짓한 단기간에 이걸 다 했으면 종횡무진 맞잖습니까?
그런데 초반에 쿠웨이트에서 저항조직 결성&교육 장면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좀 묘해지더군요.;;;
거기선 침략군이 이라크군에 배경이 쿠웨이트 였는데, 배경을 이라크에 침략군을 미영연합군으로 바꾸면 그대로 대입이 되버리는;;;)

대령으로 예편해서 유유자적한 나날을 보내던(하지만 솔로라 좀 외로운) 마틴은 철부지 동생(....런던 대학의 아랍어 분야 최연소 정교수 라는건 둘쨰치고)테리의 말 실수로  911이래 서방세계 최대의 테러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는 대 테러 작전(작전명 쇠지레)에 투입 되고, 적진 한가운데서 탈레반으로 위장한채 노심초사 하다가 결국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장렬히 산화 합니다.
(말 그대로 산화. 총에 맞아다든지 특정위치에 포탄이나 미사일이 떨어진 수준이 아닌, 단어 그대로의 산화)



그리고 월남전에서 터널 랫으로 날리셨던 켈빈 덱스터옹(어벤저 초기 등장부터 이미 51세이니 옹이란 말을 붙여도 뭐...근데 그나이에 철인 삼종경기를 두시간 반동안에 완주하는 괴물. 게다가 그짓을 매주 반복하는 ㄷㄷㄷ) 

어벤저에서의 보스니아 출신 전쟁범죄자 포획 작전 이후로 여유롭게 늙어가시다가 마찬가지로 여유롭게 늙어가던, 하지만 켈빈한테 아주 빅 엿을 먹었던 전 CIA 작전차장 폴 데브루의 호출로 다시금 대 테러전, 정확히는 마약전쟁에 뛰어들게 됩니다.
(초반 폴 데브루와 캘빈 덱스터의 합류장면은 무지하게 감동적입니다.  말 그대로 최강의 라이벌이 손을 잡는다고나 할까요,
 CIA에서 반평생을 굴러서 첩보와 방첩이라면 누구보다도 훤한, 게다가 대통령을 상대로 심리전을 펼쳐서 자기 목적한걸 얻어내고야 마는 천재 지략가 폴 데브루와, 61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특수전의 최전선에서 직접 작전을 뛸 정도의 실력, 게다가 연륜과 경험이 더해지고 치밀하고 지독하기론 상사인 폴 데브루 못지않은 캘빈 덱스터의 궁합은 그야말로 완벽 그 자체 입니다)

그 이후로 약 9개월에 걸쳐 전세계를 이리저리 돌아댕기면서 데부르의 계획에 따라 미리 차근차근 트랩을 걸어놓고 한방에 쾅!!!!
(그 와중에 2차대전의 무장상선같은 특수전용 위장선도 만들고 실팀&sbs팀과 짝짝쿵 하면서 미리 마약조직들도 살근살근 밟아놓고 뭐 이런저런 일들이 있지요)

그 이후엔 전세계 코카인 이동량의 50% 이상을 멱줄을 거머쥐면서 돈줄이 쪼그라든 범죄조직&마약조직들은 서로서로를 못믿게되어 결국 자멸의 길인 조직간의 전쟁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문제는 그로 인하여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넘쳐나는 총기 사건과 굴러다니는 시체들...;;;

결국엔 마약조직 일망타진을 명령했던 대통령(아무리 봐도 오바마;;;)부터 질려버려서 본 작전은 흐지부지...

결말도 첨부터 이미 어느정도 예상됬지만, 그래두 너무나 아쉽게(소설 자체의 재미가 아니라 그런 결말로 흐를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쉽게) 결말이 나 버립니다.

하긴 뽕쟁이들이 그렇게 쉽게 약빠는걸 그만두면 세계가 이렇게 복잡할 리도 없었겠지만요 씁.

자 이젠 또다시 인터넷 헌책방들을 돌아다니며 [코마로프 파일]과 저 위에 써놓은 '약에 쓸려도 없는'  [복수]와 [붉은폭풍]을 다시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려~


P.S 기왕 책으로 발매하기에 부담이 가면 E 북으로나 내놓을것이지 한국은 이상하게 E북쪽으로 인색해요.
      게다가 가격은 왜 그리 비싼것이며, 그리고 E북 프로그램들은 왜이리 기능이 형편없는것인지.
      줄간격 수정이나 텍스트 크기 수정같은 옵션이 있었음 합니다만, 가지고 있는 알라딘  E북은 쓰레기 그 자체네요;;;
      순전히  코난(작가 프레드릭 하워드)1,2 권떄문에 휴대폰에 깔았습니다만, 왜 그모양인지 원...
      게다가 코난도 왜 1,2권만 나오고 마는겨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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